"집에서도 그림으로 꿈 펼쳐요" 우리銀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

본선 진출자 700명 온라인 동시 참여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7일 ‘제23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700명의 본선 진출자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7일 ‘제23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700명의 본선 진출자가 각자 집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참여하는 온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1995년 처음 개최한 우리미술대회는 통상 야외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선부터 본선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약 한 달 간 진행된 예선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멕시코·중국·콜롬비아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총 1만3,000여점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본선대회는 700명의 진출자들이 각자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감독관의 온라인 감독 하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치러졌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온라인 포토존’과 ‘플래시 게임 3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코로나19 이전의 대회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온라인 영상메시지를 통해 “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그림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Dream(드림)! 집에서 그림!’이란 콘셉트에 맞춰 마련된 이번 우리미술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본선대회 진출자 모두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결과는 오는 10월14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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