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내달 13일 코엑스서 '2020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노벨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기조연설
라흐마트 카이무딘 부칼라팍 대표 등도 참가

지난해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에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다음 달 13∼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0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연다.


28일 무협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신남방 상생번영을 위한 미래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과 신남방 국가 간 상생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내달 13일 개막행사로 열리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19, 아시아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부칼라팍의 라흐마트 카이무딘 대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도 화상으로 참여해 팬더믹 이후에 변화한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한국-신남방 협력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한국인 모더레이터와 패널은 행사장 현장에서, 외국인 패널은 화상으로 실시간 토론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신남방 바이어 300개사와 국내 기업 400개사가 참여하는 ‘신남방 화상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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