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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합법적인 납세 절차를 통해 증여함으로써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 투명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상속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증여 시점에 대해서는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가 수준임을 인식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현재 이마트 주가는 2018년 2월 고점 대비 56% 하락하고, 신세계 주가도 2018년 5월 주가 대비 56% 하락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이마트와 신세계 주가가 하락할 확률보다는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대주주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여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주가 수준에서 증여를 결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