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크래프톤에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아주IB투자(027360)는 전거래일 대비 13.09%(265원) 오른 2,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의료기기제조기업 이노테라피(246960)도 전 거래일 대비 7%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넵튠(217270)도 0.36%(5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크래프톤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투자한 곳들이다. 이노테라피는 크래프톤의 지분을 1억6,300만원 규모를, 넵튠도 지분 1.0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각각 알려졌다. 아주IB투자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에 크래프톤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인기 게임 ‘배틀 그라운드’의 제작사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5,137억원에 이르며 현재 비상장주식 시장에서 주당 17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 입찰제안요철서를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