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16년 이방카 부통령 밀었다 보도에 '발끈'..."말도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가 지난 22일 펜실베이니아주 문타운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큰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부통령 후보로 밀려고 했다는 보도에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 CNN이 내가 2016년 이방카를 부통령 삼으려고 했다고 보도했다”면서 “틀렸고 완전히 말도 안된다”고 썼다.

이날 미국 언론들은 지난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가 다음 달 13일 출간하는 서적 ‘사악한 게임’을 인용해 트럼프가 자신의 딸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대선을 치르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6월 부통령 후보 논의를 시작했을 참모들에게 “나는 이방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통령으로 이방카가 어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밝고 영리하고 아름답다.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방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는 의견이 일시적 발상이 아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기반을 고려한다며 당시 수 주 동안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썼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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