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사회적경제기업 맞춤 역량진단으로 18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113개사에 131건 정책사업 안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맞춤형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9월 현재까지 18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29일 중진공은 올해 처음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에 총 11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8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131건의 정책사업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은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기업진단 모듈이다. 5가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종류에 따라 진단유형이 세분화했고 유형별로 특화된 진단지표와 32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돌봄, 공연 등 코로나19 사태에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통해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금,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 가능한 127개의 정책사업 정보를 제공해 연계지원의 효과를 높여간다는 게 중진공의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의 정책자금 예산을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신규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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