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 시즌 임박…IT·전기전자 이익 개선 기대감 커

최근 한달 영업이익 전망치 변동
유가증권시장 OCI·코스닥 휴비츠 증가율 1위
'이익 개선' 전기·전자·IT하드웨어 업종 대거 포진
홈쇼핑·인터넷 등 언택트 수혜업종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수혜업종의 3·4분기 실적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식품과 화학, 코스닥 시장에서는 게임, 바이오·의료기기 업종의 선전이 예상된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률(추정기관 3곳 이상·적자기업 제외)이 큰 상위 각각 10개사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업종과 화학업종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IT 하드웨어 관련 업종의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GS홈쇼핑(028150)이 11.87%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면서 홈쇼핑 업체들도 수혜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지나면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IT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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