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엔지니어가 자사의 굴뚝원격감시(TMS) 솔루션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 ICT(022100)가 굴뚝원격감시(TMS·Tele Monitoring System)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TMS 솔루션은 생산현장 굴뚝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물질의 농도와 양을 24시간내내 자동 측정하고 이를 환경부 산하 전국 4개 권역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이 솔루션의 자료수집기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불화수소 등 오염물질의 농도를 5초 주기로 측정해서 상위장치로 전송한다. 자료전송장치는 모은 데이터를 취합해 환경부 관제센터 및 사업장내 환경관리 통합시스템에 전송한다. 측정결과는 한국환경공단의 TMS 측정결과 공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지난 8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28개 시험항목을 모두 적합 판정으로 통과했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TMS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정유및 화학, 발전소 등 TMS 설치가 필요한 산업시설을 대상으로도 공급을 추진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