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연휴인 3일과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수칙 홍보에 들어가는 한편, 직장 등에서 회식·모임 등을 자제하고 인후통·발열 등의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일반 병원을 찾지 말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민들은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상주시에서는 지난 연휴 기간에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상주에 있는 별장을 방문한 성동구 주민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0월 3일 60대 남성 A 씨(북문동)가, 4일에는 A 씨와 접촉한 B 씨(남원동)가 확진됐다. A 씨는 오한·근육통 증상으로 지난 2일 상주 성모병원을 찾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동선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과천·의왕시,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머물렀고 상주로 돌아온 후에는 병원 방문 전까지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