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의 ‘하우스키핑’ 가전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길어진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다.
5일 쿠쿠에 따르면 3인용, 6인용 식기세척기는 8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밥솥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생활가전을 선보이며 품목과 제품 라인업을 확장 중인 쿠쿠는 지난해 3인용으로 첫선을 보인 식기세척기에 이어, 올해 6인용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쿠쿠 측은 “3인용, 6인용 식기세척기는 설치를 위한 복잡한 공사 없이 싱크대 위 원하는 곳 어디에나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카운터탑 방식으로 장소 제약이 적어 출시 이후 빠른 시장 점유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쿠쿠의 첫 무선 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강력한 성능에 신체 부담을 덜어주는 인체 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주목 받고 있다. ‘이지 플렉서블 앤 듀얼 휠’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방향 전환이 쉽고 한 손만으로도 작동이 수월하며, 가벼운 무게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고 당기는 동작이 많은 청소기 특성을 고려해 부드럽고 유연한 핸들링으로 어깨 부담을 최소화하고, 플렉스 연장관을 포함한 맞춤형 6종 브러시로 침대나 소파 밑, 가구 틈새 등 닿기 어려운 곳을 청소할 때 무리하게 몸을 굽힐 필요 없이 편리하다. 또 최대 140 에어와트(AW)의 흡입력을 갖춘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BLDC 모터를 포함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제품 내부에 초고속 사이클론을 형성해 입자가 큰 오염물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한다. 쿠쿠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실내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쿠쿠의 식기세척기와 무선 청소기가 가사노동은 물론 집안일을 하며 생기는 육체 피로까지 덜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가사일을 효과적으로 돕는 ‘하우스키핑’ 제품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