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가수 임창정이 ‘집사부일체’에서 원조 멀티테이너의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임창정은 자신의 사옥에서 이승기와 양세형, 신성록, 김동현, 차은우를 맞았다. 그는 슈트를 쫙 빼입은 럭셔리한 모습으로 등장,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과 함께 사옥 투어에 나선 임창정은 연기와 음악, 예능에 이르기까지 30년 아티스트 인생을 집약해놓은 트로피 진열장부터 녹슬지 않은 춤 실력 등을 공개하며 원조 엔터테이너의 진가도 드러냈다.
또한 “본인의 연기를 ‘찌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임창정은 “우리 인생은 찌질 그 자체다. 내 그릇이 어디까지인지를 안다는 것”이라며 찌질 연기에 대한 남다른 철학까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규 16집에 수록될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와 ‘소확행’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컴백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노래교실을 통해 고음 꿀팁과 자신만의 작사법을 전수하는 등 천상 아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한 것은 물론, 여전한 예능감과 유쾌한 에너지까지 선사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새 인생을 선물해준 VIP와의 특별한 만남과 뜨거운 눈물, 폭로전까지 이어갈 것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쳤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19일 정규 16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