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전망한 3·4분기 LG전자 실적은 매출은 15조2,055억원, 영업이익은 9,40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수치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가전 사업과 TV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및 전장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정치를 4.3%, 24.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LG전자가 4·4분기에는 4,371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2조9,637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8%, 21.7%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4·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후 성수기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가전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 1위 가전업체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