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지털 러버’ 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의 ‘디지털 러버(DIGITAL LOVER)’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16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현대카드의 ‘디지털 러버’ 카드가 브랜딩 부문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우수 사례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독보적이고 실험적인 재질의 카드 전면과 선명한 후면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등 차별화된 플레이트 디자인과 콘셉트, 네이밍까지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를 갖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러버’는 지난 2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디지털 생활비 전용카드’로 기본·구독·선물로 혜택을 구성한 ‘3F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특히 기존 카드들과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한 4종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부식된 우주선 표면을 형상화한 ‘진 크러쉬’와 디지털 러버의 로봇 친구 ‘러스티 로봇’, 우주선 너머 폭발하는 별 ‘스타 밤’, 디지털 러버의 우주선으로 통하는 카드키 ‘포기 플래닛’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러버는 현대카드가 오랜 기간 추구해 온 미니멀한 디자인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독자적인 스토리를 담은 카드”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학이 담긴 카드 디자인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SD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 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