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 국토환경 영역의 ‘환경오염 AI 데이터 구축’ 분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7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참가 기업들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함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응용서비스 개발에 나서게 된다.
환경오염 부문을 중심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나서는 DBC는 △수질측정 및 오염원 △산업, 생활 폐기물 분야에서 공공데이터가 AI 서비스 활용에 효율적으로 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축관리 솔루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각종 AI 학습용 데이터 설계 및 구축을 통해 마련되는 데이터셋을 활용해 △수질 임계치 초과 예측 △생활쓰레기 투기 감지 △산업폐기물 불법투기 감지 등 부문별 AI 응용서비스 개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DBC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가 필수적인 데이터 산업은, 막대한 예산과 오랜 시간 투자를 필요로 하지만 무엇보다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가장 근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질의 공공데이터가 효율적으로 관리, 축적될 수 있는 체계 마련은 훗날 경쟁력 있는 AI 응용서비스 개발로 이어져 AI 기술 강국 마련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