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美 트럼프 퇴원 예고 영향...韓 증시 오전 강세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도 영향

/이미지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예고,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맞물리며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한국 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1포인트(0.63%) 오른 2,372.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0억원, 215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4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70%),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이 전날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69%) 오른 864.2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0.62%) 오른 863.74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337억원), 기관(-166억원)은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83포인트(1.68%) 오른 2만8,14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16포인트(1.80%) 상승한 3,408.60에, 나스닥지수는 257.47포인트(2.32%) 오른 1만1,332.49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을 예고하면서 월가의 우려가 가라앉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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