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거래를 시작했다./연합뉴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20%) 오른 2,362.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0.86%의 상승률을 보이며 2,378.28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우리나라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권시장에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예고와 미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 영향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트럼프 건강 회복과 추가 부양책 기대는 전일 일부 선반영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 상승폭 확대는 제한됐다”며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1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7억원, 기관은 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버(2.01%), LG화학(2.12%), 삼성바이오로직스(4.09%), 카카오(2.29%) 등 기술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3%) 오른 862.0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0.62%) 오른 863.74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에 비해 0.96% 오른 866.6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2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6억원, 565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알테오젠(3.81%), 제넥신(3.67%), 휴젤(5.04%) 등이 전날보다 강세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