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6개월 만에 서버 디램(DRAM) 주문을 재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10년간 SK하이닉스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자기자본이익률 추이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2021년 4월로 추정되는 디램 고정가격의 상승 전환 시점의 평균 6개월 전인 이달부터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4·4분기말 자체 보유 서버 디램 재고가 2·4분기 대비 60% 급감이 전망되며 SK하이닉스가 보유한 반도체 재고 역시 4·4분기 정상 수준 진입이 예상돼 재고 건전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서버 디램 평균가격은 시장 조사기관 전망과 유사하게 4·4분기 14% 하락한 후 내년 1·4분기부터 반등세가 예상돼 올해 4·4분기 바닥 확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