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兆 규모 '세종 스마트시티' LG CNS-현대차 2파전

이르면 오늘 우선협상대상 결정
승자가 스마트사업 주도권 쥘듯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사진제공=LH공사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이 LG CNS 컨소시엄과 KT(030200)·하나은행·GS리테일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자율주행기술과 5G 이동통신 등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일부 구역은 자율주행차량과 친환경 공유차량만 운행하게 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와 5G 네트워크 구축 능력을 갖춘 KT의 시너지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종에 이어 11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정해지면 내년부터는 지자체별로 스마트시티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의 승자가 앞으로 이어질 사업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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