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가 신용 줄강등 속 韓유지..우리가 선택한 길 옳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한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 분투하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오늘(7일)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면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유지했다”며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이나 전망을 낮춘 것은 올해만 107개국, 211건. 역대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과 캐나다는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갔고, 미국과 일본은 등급 전망이 하향됐다”며 “피치는 한국도 코로나19로 경제성장과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효과적인 대응으로 비슷한 등급 국가들의 평균 경제성장률 -7.1%보다 양호한 -1.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최근 우리는 수출도 회복됐고, 기업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두 국민께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피치의 평가는 우리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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