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19일 부산시와 법무부 간 양해각서 체결, 12월 4일 민·관 라운드테이블 출범에 이어 열린 것으로, 애초 상반기 중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 위해 이날로 연기됐다.
7일 부산시청에서 교정시설 통합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2회 민·관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반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해소하고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민·관 라운드테이블에 주민대표를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주민대표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이번 민·관 공동위원장제 도입으로 주민참여가 결정되면 라운드테이블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라운드테이블 등 사업추진 전 과정에 대해 “민·관이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추진 전반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법무부, 강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등과도 강서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꾸준히 협의해 대저·강동신도시~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를 축으로 한 서부산권 부산대개조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