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사진제공=현대차
KB증권이 8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5% 상향한 21만5,000원을 제시했다. 팰리세이드의 판매 호조 등을 반영해 2020~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이면서다.
강성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5%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7%, 21.7%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0년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전망치를 5.9% 웃도는 것이며 판매 대수에 대한 가정 상향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57억원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2021년 및 2022년 영업이익 또한 판매 가정 상향을 반영해 각각 기존 추정 대비 2,973억원, 6,604억원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내연기관 모델들의 교체가 성공적이어서 대당 공헌이익이 증가했고 전용플랫폼의 전기차가 출시됨에 따라 전기차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