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현대카드를 쓰면 최고 연 6%의 금리를 주는 특판 신상품 ‘플러스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적금은 3만 계좌 한정으로 13일부터 판매된다.
이 상품은 현대카드에 신규가입하거나 6개월 이상 현대카드 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최소 월 10만원에서 최대 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만기는 1년이다.
금리는 모든 신협 공통 기본금리 연 1.6%에 우대금리 최대 4.4%포인트를 합쳐 최고 6%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협 제휴 현대카드를 신규발급하고 월평균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 4.2%포인트 △신협 입출금통장에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추가 0.1%포인트 △신협 입출금통장을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추가 0.1%포인트를 준다.
특히 신협은 1인당 예·적금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저율과세(세율 1.4%)가 적용돼 실제 소비자가 챙길 수 있는 이자가 은행권 저축보다 높다. 신협을 포함한 상호금융 조합원은 14% 세율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단 저율과세 한도 3,000만원은 상호금융권 예·적금상품 통합금액 기준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인철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사회초년생부터 고령층까지 부담 없는 조건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신협 60년을 맞아 출시한 고금리 특판 상품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서민들의 목돈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