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소재 스마트팜. /사진제공=그린플러스
그린플러스(186230)가 중동지역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13일 그린플러스는 정보기술(IT) 농업 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와 함께 중동지역 수출을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협약을 통해 중동 수출용 온실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중동은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신선채소류를 재배하는 데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인공 광원을 최소화 하면서도 신선채소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개발하고 구현한다.
중동 국가들은 열악한 기후 때문에 대부분의 신선채소류를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최근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국 내 신선채소 자체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린플러스는 UAE 지역, 만나씨이에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맡으며 신선채소류 자체 생산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사막지역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해 사막기후 적응 및 극복형 냉방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만나씨이에이와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게 중동용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수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