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김호중, 여고생 참가자에 극찬…"난 이 분 '새발의 피'도 못했다"

/ 사진제공=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트바로티’ 김호중과 함께 할 2대 ‘파트너’가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파트너’)에서 김호중은 “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해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다”며 가수를 꿈꾸고 있는 재야의 노래 고수들을 찾기 위해 뮤직 아카데미로 향한다.

그의 기대에 화답하듯 2008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보컬 트레이너가 첫 참가자로 등장해, “듀엣 파트너가 된다면 목을 찢어서라도 노래하겠다”고 의지를 보여 김호중의 감탄을 유발한다.

또한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구점의 직원인 한 참가자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신데 ‘파트너’를 통해 가수 허락을 받고 싶다”며 MC 군단과 서포터들의 열띤 응원도 받는다.


이외에도 캐나다 국적의 구수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실력파 참가자부터 노래 도입부만으로도 김호중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든 참가자까지 막강한 노래 고수들이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듀엣 파트너 후보 중 17세 여고생 참가자의 노래를 들은 김호중은 “박수 쳐주고 싶다. 곡의 흐름과 기승전결을 안다. 난 이 분의 새 발의 피도 못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10대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곡가를 통해 직접 곡을 선물하겠다고도 밝힌다.

이어 김호중은 고뇌 끝에 2명의 파트너를 선정하고, 듀엣곡 녹음에 돌입한다. 듀엣 공연을 향한 설렘도 잠시,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파트너들은 긴장해 평소 기량을 뽐내지 못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 김호중은 그동안 자신처럼 가수의 꿈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파트너들을 배려한 녹음 리드는 물론, 진심 어린 응원으로 분위기를 180도 달라지게 만든다.

덕분에 파트너들은 기량을 뽐내고, 김호중과 환상의 하모니가 이어진다. 특히 정반대 노래 스타일을 가진 두 파트너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는 김호중의 한계 없는 장르 스펙트럼이 공개돼 다시 한번 ‘믿고 듣는 트바로티’ 면모가 ‘파트너’를 통해 확인된다.

김호중과 참가자들의 매력적인 듀엣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파트너’는 13일 밤 8시 30분 SBS Plus를 통해 방송되며, 2대 듀엣 파트너와의 듀엣곡은 오는 1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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