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MBA, 英 파이낸셜타임스 평가 9년연속 한국 1위

[뉴노멀시대 新인재요람 한국형 MBA]

성균관대 SKK GSB 국제관 전경. GSB는 파이낸셜타임스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9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 ‘SKK GSB’는 올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글로벌 MBA 평가에서 세계 54위, 아시아 13위를 차지하며 2012년부터 9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 2004년 글로벌 MBA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주간 풀타임(Full time) MBA를 기준으로 신입생 50% 이상이 세계 각국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외국인 전임 교수 비율도 68%에 이른다.


SKK GSB는 풀타임 MBA(주간), 프로페셔널(Professional) MBA(야간), 인디애나대 켈리- SKK GSB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주말), AI MBA(주말·계약학과) 등 MBA 과정과 MMS(주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주말) 등 경영학석사(MS) 과정 등 총 6가지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이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며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MBA 또는 MS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풀타임 MBA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다트머스대·인디애나대·UC어바인, 유럽 IE·EDHEC·ESMT·WHU, 중국 CEIBS, 홍콩 HKUST, 싱가포르 SMU 등과 제휴를 맺고 교환학생과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프로페셔널 MBA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과정으로 학생들은 2년 간 각 분야별 기초·심화 과목을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AI MBA는 올해 개설된 과정으로 SKK GSB 교수진과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통계·수학 등 각 분야 교수진이 함께 강의한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은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이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MMS 과정은 프랑스 EDHEC 비즈니스스쿨, 미국 UC버클리 하스스쿨과 2년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올해 SKK GSB에서 기업 분석,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과목들을 크게 늘렸다. ‘AI 와 머신 러닝’, ‘디지털 시대 기업 전략’,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성장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프로페셔널 MBA 과정 원서가 접수 중이며 오는 11월 20일 마감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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