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
DGB대구은행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 및 책임경영 표명을 위해 임성훈(사진) 은행장이 자사주(DGB금융지주(139130))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임성훈 행장이 창립 53주년 및 제13대 은행장 취임을 기념해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훈 은행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 8,000주를 비롯해 총 1만3,000주로 늘었다.
DGB금융그룹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2만주를 추가 매입해 총 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5,930원이다. 연초 7,120원에서 지난 3월20일 3,365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의 주요계열사로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적극적인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그룹 임원진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는 바 책임경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