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테스터 검사장비 생산 업체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성능 및 속도 테스트에 사용되는 ‘고속 번인 장비’,‘스피드 테스터’를 보유 중”이라며 “2021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장비 53%, 태양광 24%, 기타 23%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IT 부문 최대 관심은 DDR5으로 최근 국내외 IT 업체의 설비채택 및 투자 이슈에 따라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DDR5 장비 매출 발생은 2021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 2021년, 2022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늘어난 1,384억원,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698억원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태양 전지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국내 태양광 업체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며 “태양광 부문 매출 비중은 2019년, 2020년 각각 20%, 3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은 국내 뉴딜 정책 수혜로 모듈 설치 확대, 신제품(페로브스카이트) 개발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2020년, 2021년 태양광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446억원,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난 6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유니테스트의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2021년 투자 유망주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