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데일리파트너스, 유망기술기업 투자 나선다

신생 바이오벤처 발굴 확대


우정바이오(215380)와 국내 대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데일리파트너스와 유망 기술기업 발굴에 나선다.

15일 우정바이오는 바이오 전문 VC 데일리파트너스와 유망기술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입주하는 유망기술기업에 대한 심사 및 투자 검토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CRO 협업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비임상시험센터 컨설팅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참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신약개발 대표 플랫폼 위상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바이오 전문 VC로 올해 10월 기준 15개 펀드, 총 운용자산(AUM)은 1,998억원이다. 주로 신약개발,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데일리파트너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공동투자를 할 뿐만 아니라 기술 자문을 마친 스타트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신약개발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데일리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 기능의 가속화는 물론 바이오벤처 기업에게 투자, 보육공간 제공 기회, 파이프라인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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