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명칭은 당초 알려진 ‘북극성-4A’가 아닌 ‘북극성-4ㅅ(시옷)’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이 ‘북극성-4호 밑에 에이(A)처럼 글씨가 보이기도 하고 시옷(ㅅ)처럼 보이는데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시옷(ㅅ)이라고 해서 수상, 수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열병식 당시 북한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SLBM 동체에 ‘북극성-4’ 옆으로 알파벳 ‘A’처럼 보이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에 일부 국내 언들은 북한의 신형 SLBM의 명칭을 ‘북극성-4A’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략무기에 알파벳 표기를 하지 않은 만큼 ‘북극성-4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