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 충분히 충족할 것”

한화證, SKT 목표가 30만원 유지


SK텔레콤(017670)은 실적 회복세와 함께 자회사들의 IPO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3,63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를 9.8%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갤럭시노트 20 출시 효과로 인해 5G 순증 가입자가 9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에 기여했다”며 “유선 사업에서는 티브로드가 온기 반영됐고 IPTV 가입자 증가와 VOD 매출 상승도 꾸준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보안과 커머스 사업도 점차 회복하고 있으며, 11번가의 경우 소폭 흑자를 기록한 것이라는 게 그의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8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들어 5G 가입자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고 4분기 아이폰 출시로 인해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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