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日 원전 오염수 방출 방침에...CJ씨푸드 등 수산株 강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수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될 경우 해양 오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전까지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참치캔 등 수산식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조오양(006090)(3.53%) 등이 상승세다.

앞서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의 실제 방류까지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 관련 오염수가 하루 160~170톤씩 발생하고 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