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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2월 165만원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플립(LTE)의 출고가가 이날 118만8,000원으로 낮아졌다. 지난 9월 초 134만2,000원으로 인하된 데 이은 것이다. 두 차례에 걸친 출고가 인하는 이달 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12 시리즈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 대중화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폴더블 폼팩터(기기형태)의 가격을 낮춰서 바(Bar) 형태의 폼팩터인 아이폰에 대항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Z플립 구매 후 기존 핸드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하는 중고폰 보상도 운영한다. 구형 갤럭시폰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보상 대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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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출시하는 갤럭시S20 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달 말까지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