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2학년 학습격차 해소에 수석교사 투입

교육부, 12월까지 학습상담 서비스 실시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에 맞춤형 지도

수업 전문성이 높은 수석교사들이 고교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멘토링에 나선다.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 격차가 심화된데 따른 보완책이다.


교육부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 한국진로진학정보원와 손잡고 고교 1~2학년 재학생중 학교장 추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 대해 12월까지 3개월간 학습상담 서비스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습상담에는 수석교사 및 풍부한 교과지도·진로진학 경험을 갖춘 고교 교사 430여명이 나선다. 상담지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이번 상담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지도를 받게 된다. 또한 정서, 진로 등에 종합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현장 교사를 위한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도 보급하기로 했다. 안내서에는 학습결손와 교육격차의 원인 진단, 유형 분류·특성, 학생별 맞춤형 지도 사례 등이 담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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