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향과학기술인 협의회가 고도화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협의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연구개발(R&D) 대형 과제 유치와 과학기술 분야 정책 자문 확대 등을 위해서다. 이 계획에 따라 시는 대기업 등에 재직 중인 40·50세대 출향인 10명 안팎을 1년 내 영입할 예정이다. 이는 관·학·연 60·70세대 위주의 협의회 구성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기업과 정부 연계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책 논의를 위한 정기 분과 회의는 연간 4회로 확대하고 정부와 기업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신설한다. 협의회 역할도 R&D 분야에서 과학기술 전반으로 넓힌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