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나란히 첫 패배

24일 시즌 첫 '엘 클라시코'

헤타페전 도중 넘어진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프로축구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양 팀의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나란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카디스에 0대1로 졌다. 전반 16분 안토니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끝내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5년 만에 1부로 승격한 카디스에 안방에서 패해 충격이 컸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똑같이 0대1 패배를 안았다.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 득점 기회를 날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프렝키 더용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레알(시즌 3승1무1패)와 바르셀로나(2승1무1패)는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노우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