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래몽래인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귀신’의 액션이 담긴 ‘좀비탐정’ 9회 선공개 영상이 화제다.
19일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 극본 백은진) 9회에서는 김무영(최진혁 분)이 냉탕과 열탕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좀비‘의 정체에 대해 점차 알아가기 시작한다.
지난 방송(8회)에서 김무영은 ‘흥신소 콤비’ 이성록(태항호 분)과 왕웨이(이중옥 분)에게 수사를 의뢰했고, 그들이 발견한 단서로 모든 전생을 떠올리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좀비의 탄생에 관한 비밀이 풀리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조선 좀비와 강시로 변신해 액션을 펼치고 있는 최진혁(김무영 역)과 이중옥(왕웨이 역)의 코믹한 비주얼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한복을 입은 최진혁은 비장하게 등장해, 당장이라도 넘어질 듯한 좀비의 걸음걸이를 선보이고 있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장착하고 검은 분칠을 한 이중옥은 콩콩 뛰어 앞으로 나아가며 강시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고 있다.
또한 최진혁과 안세하(이태균 역)이 주고받는 내레이션에서 “좀비가 왜 나타난 거죠? 혹시 인간들을 잡아먹으려고?”라는 최진혁의 목소리에 “먹는 거도 중요하지만, 내 집 마련이 더 중요하죠”라는 안세하의 대사가 이어져 예측 불허한 스토리에 궁금증을 한층 더한다.
곧이어 ‘구해줘! 관즈’라는 자막과 함께 관 하나를 건 세기의 대결이 펼쳐져,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콘셉트가 배꼽을 절로 쥐게 만든다.
‘강시’ 이중옥은 뻣뻣하게 굳은 팔로 ‘찍기’ 스킬을 선보이며 최진혁을 손쉽게 쓰러트린다. 최진혁은 넘어지고 쓰러져도 단숨에 벌떡 일어나 감각도 고통도 없는 ‘좀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과연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두 사람이 조선시대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인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코미디와 스릴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오늘(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