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온라인 비대면 홍보 기반 구축과 수출 활력을 위해 ‘해외 홍보용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주요 해외 전시회 취소·연기, 입국 제한 등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부산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어 홍보 동영상·전자 카탈로그 등 지역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고도화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20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총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이 수출 예정국의 언어로 기업과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용 콘텐츠를 제작한 후 결과물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검토 후 제작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에 전자우편 또는 우편(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187(융합의학연구동 5층), 메디컬ICT융합센터)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 등 비대면 디지털 방식의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사업이 부산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