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대리' 수수료 최저 수준 15%로 책정..."드라이버 모집 중"

28일 타다 대리 론칭 앞서
드라이버 앱 '핸들모아' 출시
드라이버 등록 가능

VCNC가 출시한 앱 ‘핸들모아’ /사진제공=VCNC

쏘카의 자회사 VCNC가 대리운전 드라이버 앱 ‘핸들모아’를 출시하며 대리운전 서비스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비스는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

20일 VCNC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서비스 ‘타다 대리’ 출시에 앞서 드라이버 전용 앱 핸들모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리운전 드라이버는 핸들모아를 통해 타다 대리 콜을 받아 차량을 운행하고 본인의 운행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다.


VCNC는 드라이버 운행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건당 15%로 책정했고, 별도의 프로그램비와 유료 서비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로부터 사용 후 평점 5점을 5번 받아 핸들레벨이 상승하면 결제금액의 5%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용자로부터 평점 5점을 5번 받을 때마다 핸들레벨이 한 단계씩 상승하며, 레벨 상승 시마다 특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기존 타다 서비스와 동일하게 팁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로부터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VCNC 측은 “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을 적용했다”며 “대리운전 운전 드라이버가 40대일 경우 900원, 50대일 경우 980원 정도의 건당 보험료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 등록도 진행한다. 만 26세 이상,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 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타다 대리운전 드라이버로 등록할 수 있다. 드라이버로 등록하려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핸들모아 앱을 내려받은 후 드라이버 가입 및 운전면허 자격 인증을 하면 된다. 등록 결과는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년 VCNC 최고운영책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드라이버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고객에게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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