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은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315㎡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총 4개 영역으로 부스를 구분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무인기에 탑재돼 시험 비행까지 마친 리튬황 배터리 실물과 전고체 배터리, 장수명 배터리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SDI도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배터리 소재 로드맵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주요 라인업과 함께 해당 배터리들이 탑재된 기기를 함께 선보여 배터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점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 배터리 제조사를 넘어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이끈다는 전략 아래 전시회 참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전성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 핵심 요소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지난해 개최된 ‘인터배터리 2019’에 참가한 삼성SDI/사진제공=삼성SDI
SK이노베이션 인터배터리 2020 부스 전경/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LG화학 인터배터리 2020 부스 조감도/사진제공=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