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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21%(4만4,000원) 오른 21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지배구조 및 사업 개편 등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핵심 계열사로 주목받으며 최근 주가가 급상승했다. 특히 정 신임 회장의 취임 소식이 알려진 이달 13일부터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단기간에 20% 이상 급등하는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 거래일인 19일에는 1만원 하락하며 급등세가 진정되는 듯 했지만 이날 다시 2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12일 종가인 15만원과 비교해 보면 이날까지 상승률은 40%가 넘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실제 이달에만 △중고차 유통사업 진출 및 확대 △LG화학·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진출 △수소공급망 효율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유통 등의 신사업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게다가 그룹 중 정 회장의 지분 보유율이 높은 계열사로 손꼽히며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정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