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블룸SK퓨얼셀 구미공장 개관...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국산화

20일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SK건설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제조공장이 국내에 문을 열었다.

SK건설은 20일 경상북도 구미에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의 준공을 기념한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블룸SK퓨얼셀은 이날 개관식에서 그간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구미공장을 제3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비전을 제시했다. 또 연료전지 분야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블룸에너지 본사 납품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SK건설은 “국산화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국내 부품 제조사와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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