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메이커스페이스, 튜닝동호회 네트워킹 행사 개최


서울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튜닝메이커스페이스JAC에서 지난 10월 17일 튜닝동호회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MW 튜닝동호회인 비머베르크와 탄소섬유복합재제조 디자인 전문업체인 마이팀과의 네트워킹 자리로 동호회 회원과 일반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체온측정,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등 행동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서 마이팀 우민우 대표가 탄소섬유복합재료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와 이를 활용한 자동차, 오토바이 튜닝 부품 및 관련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탄소섬유 복합재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하기 때문에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경량화, 연비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이유로 친환경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량화의 이슈를 가지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는 더욱 주목받는 소재이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 카본 관련 제품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자동차 연비향상과 친환경 관련 부분도 있지만, 카본이 주는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행사 도중에도 카본제품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많은 질문과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 동호회와 전문제조업체와의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들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튜닝메이커스페이스JAC’는 차량이 메이커스페이스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각종 공구 및 컷팅플로터, UV프린터 등을 활용하여 DIY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튜닝 관련 업체, 기관들과 협업하여 디지털 제조기반 자동차 튜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업계 종사자 스킬업 및 취-창업자를 양성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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