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우정과 썸’ 사이를 무한 반복하는 15년 지기 남녀의 사연이 ‘연애의 참견’을 찾아온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2회에는 15년 지기 남사친을 10년째 짝사랑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친구를 잃을 각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고민녀. 하지만 남사친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고민녀의 고백을 거절한다. 한혜진과 김숙은 “이건 너무 심한 거절 아니냐. 웃기고 귀엽다”며 폭소하는데 과연 남사친의 참신한 고백 거절법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어느 날, 남사친이 사정이 생겼다며 고민녀의 집에서 잠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두 사람의 썸은 다시 불이 붙는다. 이런 남사친의 행동에 대해 김숙은 “나라면 거절할 거다. ‘날 이용하나?’ 싶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낸 반면, 주우재는 “상대를 아직 좋아한다면 이만큼 큰 유혹이 있을까 싶다”면서 갑론을박을 펼친다.
고민녀와 남사친은 결국 우정과 썸 사이의 애매한 관계가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에 김숙은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라며 안타까워하고, 서장훈은 “징글징글하다”라며 한탄한다. 한혜진 역시 “이건 친구로서도 배신 아니냐. 상상도 하기 싫다. 오늘 너무 어렵다”고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사랑해’란 말은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남녀의 심리를 파헤칠 예정이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힘들어해본 적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42회는 오늘(2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