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3호'에 100억 쏜다

췌장염약 주성분 '카모스타트'
바이러스 감염억제 효과로 주목
멕시코서 임상...치료 효과 검증
멕시코 이외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


명문제약(017180) 등도 카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 임상을 통과해 효과가 입증되면 국내 의료진들도 손쉽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안전성이 이미 검증된 약물재창출 방식의 코로나 치료제인 만큼 의료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 외에도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최근 호주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내 임상 2상 진행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