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대상을 받은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2020 경기건축문화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사용승인 부문(2017∼2019년 사용 승인 된 경기 도내 건축물)과 계획작품 부문(국내외 대학교 건축전공 학생 및 전국 등록 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건축사보의 작품)으로 구분된다.
올해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차지했으며,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한국교통대의 ‘Re-start cluster ship’에게 돌아갔다.
오는 23일 온라인 개막식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을 알리고, 제25회 경기도건축문화상과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전시관(공모 수상작, 건축사사진 작품전, 타시도 교류전, 고등부우수졸업작품전 등)과 온라인영상관(녹색건축, Enjoy전통건축, 건축문화답사, 화성시 유명건축물 가상현실(VR)체험, 시민건축대학, 건축스케치 강연 등)에서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도민들에게 경기건축문화제를 알리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에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건축문화제는 건축을 주제로 지난 1996년 건축문화상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는 건축 관련 공모전과 학술행사를 결합해 건축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경기 도내 최대 규모의 건축문화제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는 화성시, 경기도건축사회와 건설단체 등 9개 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과 도민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건축문화제 주요행사인 제8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를 지난달 온라인행사로 진행했는데 예년 현장 행사보다 6배 이상의 도민이 참여했다”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향전환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쉽게 건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