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에 고액을 투자했다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했던 헬릭스미스(084990)가 21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헬릭스미스 주식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5.1%(1,000원)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모펀드 투자 손실로 급락 후 반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정규 장 마감 이후 “유상증자 실패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1,09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최근 5년간 고위험 자산에 2,643억원을 투자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이후 헬릭스미스 주가는 19일과 20일 각각 29.92%, 9.05%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진화에 나선 헬릭스미스의 해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헬릭스미스는 주가가 급락하자 이후 “발생한 손실에 대해 향후 면밀한 관리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라며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회계제도를 개선해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