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자체개발한 신작이 흥행이 이어지고, 중국 라이선스 출시 가시화하고 있다며 21일 웹젠(069080)의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5.5% 높였다.
웹젠은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R2M이 지난 10월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R2M은 8월 25일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순위 4위를 유지하다 10월 들어 일시적으로 순위가 5~9위로 떨어졌으나, 10월 15일 진행된 ‘헤라켄 패키지’ 판매 프로 모션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4분기 R2M의 일평균 매출을 4~5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작인 뮤(MU) IP 기반 모바일 신작인 ‘영요대천사’가 지난 16일 판호를 발급받고 다음달 19일까지 1,000만명 모집을 목표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현지 게임플랫폼은 12월 5일 출시를 발표한 상태여서 서비스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전민기적2’도 지난 9월 중순부터 계정 삭제 CBT를 진행했다. 정확한 출시 일자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CBT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연말에서 내년 초에는 출시가 유력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체개발작 R2M이 국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흥행 장기화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MU 라이선스 게임인 영요대천사의 출시가 12월로 알려진 가운데 전민기적2 역시 클로징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어 신작 기대감 상승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