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기본' BMW 뉴5시리즈…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연비 UP [Bestselling Car]

BMW 뉴 5시리즈./사진제공=BMW

BMW5시리즈는 수입차 브랜드 최대 격전지인 중형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서 상징적 위치를 차지하는 모델이다. 국내 수입 브랜드 1·2위를 다투는 BMW의 판매량 중 40%를 차지할 정도다.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8만 대를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티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뛰어난 효율이 어우러진 뛰어난 균형감은 5시리즈의 인기비결이다.

5시리즈가 이번 달 부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로 진화했다. 올해 5월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국내 수입차 역사상 최초의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 이 모델은 한층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진보된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평가다.


우선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대거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변경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 추가됐다. 덕분에 시야가 안 좋은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계기반을 통해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해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와 계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확인·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전용 디지털키 기능도 적용돼 일반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뉴 523d 및 523d xDrive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한 이 기술은 강력한 출력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BMW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 5시리즈 또한 8가지 파워트레인과 15가지 세부모델로 제공해 현 시대의 비즈니스맨들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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