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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충고는 저희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떠나신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정치적 불리함과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비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하면서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