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S&P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칩 인수 신용도에 긍정적"

인수자금 10.3조 차입시 수익성지표 1배→1.4배 상승
"신용도 하락할 정도 아냐...시장점유율 효과 더 클 것"


인텔의 낸드(NAND)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인수를 앞둔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글로벌 2위의 낸드 메모리 사업자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기존 10~12%에서 20%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규모 차입이 불가피한 만큼 회사의 재무 여력은 감소하겠지만 신용도에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수자금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S&P가 예상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지표는 기존 0.7~1.0배에서 1.0~1.4배로 상승할 전망이다. 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하향 전제조건(1.5배) 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로 하이닉스가 인텔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차입금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